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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

난청은 소리를 받아들이는 귓바퀴부터 복합적으로 분석하는 뇌까지의 청성 회로의 일부가 역할을 다 하지 못하여
작은 소리를 듣지 못하거나 들리는 소리를 구분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외이나 중이가 나빠서 음 전달에 문제가 발생하여 청력이 떨어지는 경우를 ‘전음성 난청’이라고 한다.
대표적인 예로는 소아에서 ‘귀에 물이 찼다’라고 알려진 삼출성 중이염과 성인에서 ‘고름이 계속 나온다’는 만성 중이염이 있다.
이런 경우에는 대부분 약물이나 수술적 방법으로 치유가 가능하다.

치료

와우 자체가 나빠서 음의 분석 능력이 떨어지거나
와우에서 분석된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청신경이 나쁜 경우를 ‘감각신경성 난청’이라 한다.
대표적인 예로는 과도한 소음에 의한 소음성 난청, 귀에 해로운 약에 의한 이독성 난청,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노인성 난청 등이 있다.
감각신경성 난청은 작은 소리를 못 듣는 것은 전음성 난청과 같지만
분석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위가 시끄럽거나 교회 등과 같이 소리가 울리는 곳에서는 무슨 말인지 쉽게 알아들을 수 없는 특징이 있다.
이 경우 청력 손실의 정도에 따라 보청기 등의 보조 장구를 착용 할 수 있는데,
사람에 따라 청력 손실 정도가 다르며 분석 능력도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보청기를 맞추어야 한다.
보청기를 착용해도 큰 도움을 받지 못할 정도로 청력 손실이 아주 심한 경우에는 인공와우이식술을 고려해야 한다.